쇼핑몰 [리퍼브 샵]

생활 2011. 5. 16. 15:53

http://www.refurbshop.co.kr/

반품이나 진열되었던 제품들을 파는 쇼핑몰.
Posted by Sin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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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45208

일부 은행의 상품중에서는 꼭 급여이체가 아니더라도 인정받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급여인정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니 만큼 따로 적지 않습니다.


▣ IBK 중소기업은행 - IBK 급여통장
▣ NH 농업협동조합 중앙회 - 안전복지119사랑통장, 샐러리맨특급통장
▣ NH 농업협동조합 지역농협 - e-조은통장, 농협급여통장
▣ 수산업협동조합 수협은행 중앙회/지역수협 - 샐러리맨리치통장
▣ 신한은행 - 신한 김대리통장(저축예금)
▣ KEB 외환은행 - N˚N(넘버엔)통장
▣ 우리은행 - 우리급여통장

① 타행에서 입금자명 또는 적요란에 '급여' 라는 문구를 써넣어서 50만원 이상 이체시 인정.
② 해당 은행에서 특정 날짜를 지정 후, 영업일 기준 ±1일 전후로 50만원 이상 이체시 인정.


※ 신한은행 및 우리은행의 경우 하나의 통장에서 급여인정으로 인한 수수료 면제시 타 입출식 통장에서도 수수료 면제가 가능함.
단, 우리은행은 이번에 수수료 정책 개악으로 인하여 횟수 제한 및 일부 중복적용이 불가능함.

※ KEB 외환은행의 경우는 친절하게(?) 1번 조건을 만족시, '급여이체' 라고 통장 및 거래내역에 찍힙니다.

※ 수산업협동조합 및 우리은행은 거래사항(입금자명 또는 적요란)에 지저분하게 문구가 붙습니다.
예컨데, 자신의 통장에 '004 급여' 라고 찍히거나, '국민 급여' 이런식으로 말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해당 은행의 정책상 거래점을 따로 표시하지 않고 같이 표기하는 경우이므로,
'이거 급여 인정 안되는 것 아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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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CITI 은행 - 씨티원 예금(개인), 원더풀 등산/마라톤/홈런 통장, 참 똑똑한 A+ 통장, 자유전환예금, 모을수록 오르는 맥스통장

* 전월, 90만원 이상 이체되었을 경우 급여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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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 - 직장인통장

① 타행에서 입금자명 또는 적요란에 '급여' 라는 문구를 써넣어서 70만원 이상이체시 인정.
② 해당 은행에서 특정 날짜를 지정 후, 영업일 기준 ±1일 전후로 70만원 이상 이체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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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 국민은행 - 직장인우대종합통장
▣ 하나은행 - 하나 BIGPOT 슈퍼 월급통장, 하나 BIGPOT 통장, 늘~하나 급여통장


* 해당 은행에서 특정 날짜를 지정 후, 영업일 기준 ±1일 전후로 50만원 이상 이체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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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 한국산업은행 - KDB Dream 자산관리 통장

* 전월, 50만원 이상 이체되었을 경우

※ 엄밀히 말하면 급여통장 개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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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RICH 우체국예금보험 - 급여이체 우대 Service

※ 'MooJuK' 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단, 우체국 지점 및 해당 직원 재량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 금호종합금융 또는 IBK 투자증권 CMA 계좌에서 50만원 이상 이체를 합니다.
② '개인별 급여이체 약정' 을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직원이 모를 경우 직접 '1764 거래' 라고 Code 를 얘기해도 됩니다.
③ 급여이체 말고도 자동이체 요건을 채워야 수수료가 면제가 됩니다. 자동이체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이체실적'의 범위
- 아파트관리비,은행지로,CMS,일반/예약이체 등 우체국 자동이체 실적 (고객 약정 필요)
- 펌뱅킹/리얼펌뱅킹, 신용카드대금 등 결제성자금 출금, 타행 정기성 예약이체 실적 (센터 작업)
- 우체국 적립식예금 월불입금, 우체국보험료 자동이체 실적

☆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직원에 따라서는 급여가 들어왔다고 했을 때, 거래명세서를 뽑습니다.

우체국 HomePage 상에는 자세한 정보가 나오지 않으나, 거래명세서에는 계좌번호 및 계좌명의자 이름까지 다 나옵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우체국 직원에게 남우세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호종합금융 또는 IBK투자증권 CMA 에서 계좌이체를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금호종합금융 - 우리은행, 우리FBS, Firm Baning 으로 인식.
└IBK투자증권 - 기업은행, 기업FBS, Firm Banking 으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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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증권사 급여인정(급여자작, 급여돌리기) 방법은 나중에...

이상 허섭스레기(허접쓰레기는 잘못된 표현) 같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Sin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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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입니다.
http://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4&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105



저는 군대를 편한 곳에 있었어요.
앉아서 근무했고, 제 컴퓨터도 있고.
할 일 미리 끝내 놓으면 간부들이 공부하는 것 터치 안하는 곳에서 근무한 덕분에
이런거 쓸 시간이 넉넉히 있었죠 ㅠ_ㅠ
힘들게 군 생활 한 다른 분들에게 죄송할 정도로요.

상병 꺾였을 때부터 제대하기 직전의 약 10개월 동안
이 책, 저 책 참고하면서 저 스스로 정리한 문법 정리 노트에요.
공군이셨던 분들은 커뮤니티에서 이 내용을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제대하고 집에서 이 내용을 다시 만드느라 -_ㅠ 고생 좀 했어요.
(자료를 업데이트 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군대에서 만든 것 그대로 베끼기만 했어요 ㅠ_ㅠ)

영어 공부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p.s.1 펌, 무단 배포, 자료 변형을 무한 허용합니다~
         단, 상업적 이용은 금합니다! 저 또한 출판 등 상업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 예의는 지켜주세요 ^^
p.s.2 참고한 자료는 해커스 토익 파랭이, 텝스 파랭이, 넥서스 하우투 텝스 800 문법, 에듀조선 텝스 챔피온, 해리포터 영어 원서를 기본서로 했구요 자료들은 군대 인트라넷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자료들을 활용했어요.
p.s.3 토익만 보실 분들은 for TOEIC을 보시는게 좋을 거에요. 토익에 맞게 간추려 놓은 것이거든요~
Posted by Sin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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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44543

보통 일반적으로 급여계좌로 지정/등록하거나 특정 요구조건을 채워야지만 수수료가 면제되는 상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급여돌리기 같은 경우는 최소 50 ~ 100만원 여유자금이 있어야 가능하고,
일부 금융사의 경우는 지점재량권에 따라 깐깐하게 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재테크포럼에서 많이 언급되었던 상품중에서 무실적, 무조건, 무제한 수수료면제 상품을 소개합니다.

상품설명을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반말로 작성함을 양해바랍니다.

※ 일부 상품의 경우는 기본적인 수수료 면제 외에 추가적인 요구조건 만족시 또 다른 수수료면제를 제공하지만,
어디까지 기본적인 수수료 면제 상품을 소개하느니 만큼 세세한 조건까지는 일부러 적지 않았습니다.

1. 은행권

▣ IBK 중소기업은행 - IBK e-끌림통장(입출식)
└ Internet/Tele/Mobile/Smart-Phone/기업은행 영업시간 내 CD/ATM 입/출금/자행이체 수수료 무료.
☞ 年단위로 항상 연장해왔던 상품입니다.
2011년 12월 31일 까지는 수수료가 무료인데, 또 연장될지는 미지수.
ⓐ 영업점에서 만들 경우에는 반드시 '입출식'이라고 알려줘야 함. (엉뚱한 적립/예치형으로 가입될 수 있음)
ⓑ 일부 행원이 일반통장 개설 후 본인이 On-Line 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우기면,
일반통장이 없으면 영업점에서 바로 개설 가능하다고 반드시 알려줄 것.

▣ NH 농업협동조합 중앙회 - Magic Tree
└ Internet/Mobile/Smart-Phone/농협 중앙회/지역농협 영업시간 내 CD/ATM 입/출금/자행이체 수수료 무료.
☞ 年단위로 항상 연장해왔던 상품입니다만, 최근에는 그 제한을 없엤습니다. 계속 유지해줄지는 미지수.
ⓐ 실물통장이 아닌 통장모양과 똑같은 거래명세장을 줌. 필요없으면 거부할 수 있음 (우대이율 제공)
ⓑ CD/ATM 입출금을 위해서 현금 IC Card 를 발급받게 되는데, 최근에 Smart 현금 Card 는 4천원 부과됨.
그냥 구형 현금 IC Card 를 발급받던지, 아니면 아예 구형 전자통장(현금 IC Card 기능)으로 넣을 것. (1~2천원 부과)
※ Smart 현금 Card 는 M/S 자성띠가 없기 때문에 급히 구형 현금출금기에 사용하고 싶을 경우 사용불가.
혹시라도, 지역농협가서 만들어달라고 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는 없기를... 

▣ KDB 한국산업은행 - 다모아 Super저축예금, KDB Dream 자산관리 통장
└ Internet/Tele/Mobile/Smart-Phone/예약/자동이체/산업, 우리은행 영업시간 내외 CD/ATM 입/출금/자행이체 수수료 무료.
☞ 월 1천회 제한이라고 하나 사실상 무제한 상품. SC제일은행과 더불어 자동이체가 조건없이 무료라는 강점이 있음.
또한 우리은행과의 제휴로 우리은행 CD/ATM 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 수산업협동조합 수협은행 [수협중앙회] - e-Free 예금
└ Internet/Tele/Mobile/Smart-Phone/수협 중앙회/지역수협 영업시간 내외 CD/ATM 입/출금/자행이체 수수료 무료.
☞ 엠™ 님께서 추천하신 약관상 면제 상품. 단, 지역수협의 e-Free 예금은 수수료면제 혜택이 없음.
- 혹시라도, 지역수협에서 만들경우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수수료면제 혜택은 전혀 없는 통장으로 가입됨.

▣ 한국 CITI 은행 - On-Line 통장 + CITI EMA 예금(유통장/무통장)
└ Internet/Tele/Mobile/Smart-Phone/CITI 은행 영업시간 내 CD/ATM 입/출금/자행이체 수수료 무료.
☞ CITI 은행 입출식 상품중에서 유일하게 조건없이 전자금융 수수료가 없는 상품 2가지.
ⓐ On-Line 통장은 실물 종이통장 발급불가.
ⓑ CITI EMA 예금은 실물 종이통장 발급가능, 반대로 무통장도 가능.
ⓒ CITI EMA 예금은 단독으로 가입불가. 반드시 저축예금 속성의 입출식상품을 母계좌로 지정해야 함.
※ On-Line 통장과 연결하는 이유는 CITI은행 다른 입출식상품은 수수료면제 요건이 있기 때문.

▣ SC제일은행 - e-Click 통장, 두드림통장, 직장인통장(구, 두드림월급통장)
└ Internet/Tele/Mobile/Smart-Phone/예약/자동이체/제일은행 영업시간 내외 CD/ATM 입/출금/자행이체 수수료 무료.
☞ ⓐ e-Click 통장은 엠™ 님께서 추천해주신 약관상 면제 상품. (나머지는 언제든지 변경 가능)
ⓑ 두드림통장은 조건없이 타 금융권 CD/ATM 출금 수수료면제.
ⓒ 직장인통장은 급여이체가 없으면 e-Click 과 동일한 상품. 급여이체를 해야만 두드림통장과 수수료면제 혜택이 같아짐.
ⓓ SC제일은행 납부자동이체(타행 자동이체)는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넣을 수 없음. (일반 자금분배용으로 적절)

2. 종합금융/증권가

▣ 금호종합금융 - e-plus CMA
└ Web/ARS/예약/자동이체/KB국민 또는 우리은행 영업시간 내 CD/ATM 입/출금/자행이체 수수료 무료.
☞ ⓐ 오전 7시 ~ 오후 22(10)시 까지만 이체가능.
ⓑ 영업시간 외, 토/일/공휴일의 경우 1일 최대 이체한도가 1천만원으로 제한됨.
ⓒ Smart-Phone Banking 이 없음.
ⓓ 국민 또는 우리은행 연계 가상계좌가 부여됨. (하나의 계좌에 두 개의 가상계좌가 생기는 것이 아님)
ⓔ 타 금융사 → 금호종금 이체시 반드시 국민 또는 우리은행 연계 가상계좌로 이체할 것.
ⓕ 타 금융권에서 우리은행, 우리FBS, Firm Banking 으로 인식함. (국민연계 가상계좌도 동일)
→ 이 기능으로, 급여자작(급여돌리기)이 까다로운 곳을 뚫을 수 있음.

▣ IBK 투자증권 - CMA RP
└ Web/ARS/HTS/MTS(Mobile, Smart-Phone)/ 기업은행 영업시간 내 CD/ATM 입/출금/자행이체 수수료 무료.
☞ ⓐ 오전 8시 ~ 오후 22(10)시 까지만 이체가능.
ⓑ 기업 또는 우리은행 연계 가상계좌가 부여됨. (하나의 계좌에 두 개의 가상계좌가 생기는 것이 아님)
국민은행 연계 가상계좌도 제공하는지는 가물가물...ㆀ
ⓒ 타 금융사 → IBK 투자증권 이체시 반드시 기업 또는 우리은행 연계 가상계좌로 이체할 것.
ⓓ 타 금융권에서 기업은행, 기업FBS, Firm Banking 으로 인식함.
→ 이 기능으로, 급여자작(급여돌리기)이 까다로운 곳을 뚫을 수 있음.

▣ 大信(대신증권) - 국공채 CMA, A+ CMA (RP형)
└ Web/ARS/HTS/MTS(Mobile, Smart-Phone)/예약/자동이체/국민, 우리, 농협 영업시간 내 CD/ATM 출금 수수료 무료.
☞ 재테크포럼에서 우리투자증권과 더불어 꾸준히 조건없이 수수료 면제 해주는 곳으로 꼽힘. 단, 이율은 별로...
CMA 계좌번호가 생각보다 단순해서 외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음.

▣ KDB 산은금융 Group 대우증권 - CMA (Wrap 형, 우대수익형 추천)
└ Web/ARS/HTS/MTS(Mobile, Smart-Phone)/예약/ 전 금융권 CD/ATM 출금/이체 수수료 무료.
☞ SC제일은행 두드림통장이 타 금융권 CD/ATM 출금 수수료만 무료인 반면, 이체까지 무료인 상품.
ⓐ 단, 납부자자동이체 기능이 아예 없음. (GiRO 및 세금 자동납부이체 기능은 있음)
ⓑ KDB 산업은행과 더불어서 Web 상에서 이용시 인내심을 시험하게 됨. (1990년대 Web 을 보는 기분)

▣ 우리투자증권 - Octo CMA RP, MMW
└ Web/ARS/HTS/MTS(Mobile, Smart-Phone)/예약/자동이체/우리은행 영업시간 내외 CD/ATM 출금 수수료 무료.
☞ 재테크포럼에서 대신증권과 더불어 꾸준히 조건없이 수수료 면제 해주는 곳으로 꼽힘.
최근 우리은행의 수수료 면제 혜택 개악으로 계좌개설해도 손해볼 것 없는 곳. (우리금융지주 계좌 연계 Service 를 신청하면 됨.)

▣ 현대중공업 Group Hi투자증권 - Hi CMA RP형
└ Web/ARS/HTS/MTS(Mobile,Smart-Phone)/예약/자동이체/특정 선택은행 1곳 영업시간 내 CD/ATM 출금 수수료 무료.
☞ 산업은행 KDB Dream 자산관리 통장과 성격이 같음. 기본적으로 전자금융 수수료는 조건없이 무료임.
ⓐ 선택은행 1곳이 농협으로 지정할 경우 중앙회/지역농협을 따짐. 심사숙고 후 결정 할 것.
ⓑ 급여이체시 전 금융권 영업시간 내외 CD/ATM 출금/이체 수수료가 무료임.
ⓒ 자동이체나 소소한 개인 부가 Service 설정시 은근히 까다로움.

3. 저축은행계열

※ 제가 사는 곳이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라 해당지역의 저축은행만 알고 있습니다. 


* 늘푸른저축은행 : 보통예금

* 동부저축은행 : Hi-High Plus 보통예금 or 보통예금 (국민은행 연계 가상계좌 부여)

* 모아저축은행 : e-모아 저축예금 또는 SB Wise Check Card

* 삼신저축은행 : 보통예금

* 경기 Solomon 저축은행 : Wise e-Baning 예금 (아예, Tele Banking 및 CD/ATM 이용자체 불가)

* Sky 저축은행 : e-보통예금

* Ace 저축은행 : 보통예금, Ace The Dream 예금

* Prime 저축은행 : Prime+ 보통예금 (국민은행 연계 가상계좌 부여)

* 한국투자저축은행 : 입출식예금 (일반 은행처럼 보통,저축,MMDA 로 나뉨)

※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저축은행은 Internet Banking 수수료만 무료인 경우가 많고, Tele Banking 자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
경우에 따라서 저축은행 Check Card 발급시 수수료가 면제되는 곳도 있음. 하지만, 아래의 저축은행은 예외.

W 저축은행 : Pinocchio 예금 (입출식) + Pinocchio Check Card (Internet/Tele/타 금융권 CD/ATM 출금 수수료 무료.)

세람저축은행 : 보통예금 + SB Wise Check Card (Internet/Tele Banking 수수료 무료.)

Tomato 1 저축은행 : 보통예금, Happy Tomato 저축예금 (Internet/Smart-Phone Banking 수수료 무료.)


☞ 예약/자동이체/CMS 자동입금은 저축은행마다 System 및 수수료 정책이 다름. (솔직히 말하면 잘 모릅니다. =_=ㆀ)
- 특히 CMS 자동입금은 자사 입출식 → 적립식에만 해당하는 경우가 많음. -

§ 몇가지 부연설명 §

ⓐ IBK 중소기업, 수산업협동조합 수협은행 수협중앙회/지역수협, 한국 CITI 은행은 보안2등급이 아예 없음.
따라서, 큰 자금을 이체시 OTP 를 발급 받아야 함. 은행가는 시간내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3등급으로...

ⓑ SC제일은행은 보안2등급이 있으나, 계좌당 무조건 SMS 수수료를 종량제 20원, 정액제 900원 받음.
따라서, 큰 자금을 이체시 OTP 를 발급 받아야 함. 은행가는 시간내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3등급으로...

ⓒ 금호종합금융은 보안2등급이 있으나, SMS 수수료 500원 부과. 하지만 주민등록번호당 부과되고,
타사 OTP 등록도 가능하니 어느 정도 융통성이 있는 셈.

ⓓ KDB 산은금융 Group 대우증권은 보안2등급이 아예 없음.
따라서, 큰 자금을 이체시 OTP 를 발급 받아야 함. 다만, 타사 OTP 등록이 가능하니 어느 정도 융통성이 있는 셈.

ⓔ 저축은행은 보안등급별 이체한도를 아예 안지키는 경우가 태반임. 더군다나 은행과 동일하게 OTP 는 직접가서 등록해야 함.
따라서, 큰 자금을 이체시 보안2등급 이체한도를 잘 지키는 곳을 선택할 것. (동부, 모아, 세람 저축은행 해당)
Tomato 저축은행 계열의 경우는 1회 3천만원 1일 1억으로 제한 됨.

Posted by Sin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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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이어폰

생활 2011. 3. 14. 10:07
Posted by Sin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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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동통신사별 팩스 해지 양식입니다.

용산에 스크 대리점 같이 해지 안해줄라고 망이 끈겼다는둥의 구라를 칠때 그냥 한방에 해지를 할수 있죠.














Posted by Sin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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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너무 간절해질 때에는 인터넷으로 한국뉴스도 보고 개그프로그램도 보고 이렇게 인터넷으로 여러분들의 일상을 구경하며 웃고 눈물 짓기도 하는 서른을 넘겨버린 젊은이입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남녀간 데이트 때 더치페이 문제, 루저 소동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받은 사랑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점점 동이 터오네요.
저는 미국에서 공부를 마무리 짓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글을 다시 쓰려니 표현이 다소 서툴러도 이해해주십시오.





큰 사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부도를 맞으시고 우리 모두 길거리에 나앉게 되었죠.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며 그 등쌀을 피해서 생활하다가 입 하나라도 덜고 학비걱정이나 좀 덜려고 군대를 자원해서 갔습니다.

제대 후에도 집형편은 나아진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학기 휴학해서 돈을 벌고 한학기 다니다가 한학기 또 휴학하고 이런 생활을 했습니다.


경남의 한 중소도시 대형마트에서 일했는데 커피나 햄 같은 거 시식할 때 나레이터모델들을 고용해서 유니폼 입혀서 시선을 끌고 손님들의 시식을 종용하는 역할을 맡기는데 그 중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한 모델이 있었어요.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 잘하는 모델들 틈에서 유독 말 한마디 못하고

오히려 손님들이 다가와서 알아서 시식하고 물어보는 희한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더라는 거죠.
그 모습이 너무 웃기고 인상 깊어서 저도 다가가서 시식하고는 몇 가지 물어보고 했는데

이 모델분은 나레이터모델답지 않게 말하는 것도 너무 수줍어하고 얼굴 빨개지고...ㅎㅎ


원래는 밤늦게까지 매장정리하고 맨마지막에 퇴근을 하지만

그날은 죽어도 일찍 가야만 하는 일이 있다고 나레이터모델들 마치는 시각에 맞춰 출구에서 계속 기다렸어요.
그분들이 우루루 몰려나와서 각자 집으로 가기도 하고 몇몇은 시내에서 놀기 위해 같이 택시 타고 가는데

이 여성분만 외톨이처럼 혼자 버스를 기다리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저..매장에서 일하는 OO인데, 남자친구 없죠? 저랑 사귀어보는 건 어때요? 저 정말 괜찮은 놈인데요..제발요...주절주절.." 하면서 울상을 지으니까 처음엔 깜짝 놀라더니

"아! 기억해요" 하면서 아는 척을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폰번호를 얻었어요. 저는 돈이 없어서 휴대폰도 없었구요.


그래서 시식행사가 잡힐 때마다 우린 늘 보게 되었죠.

그 친구는 일부러 마트 행사를 자원했구요. 일하기 편한 대신 페이가 적어요.
그래도 제가 뼈 빠지게 일하는 것보다 나레이터모델분들이 더 많이 받으시더라구요.

외부행사 나갈 때는 더 많이 받고..

지명되면 거기서 더 받고..


우린 너무 가난한 커플이라서

남들 먹는 커피숍이나 스파게티점이나 피자헛에도 못갔어요.
그리고 학비도 모아야 했고 집에도 보태야 했던 저보다는

아무래도 돈을 좀더 받고 집안형편도 조금 나은 여자친구가 데이트비용을 거의 부담했구요. 저는 거지 중의 상거지, 개털 중의 상개털이었어요.

집에서 쫓겨나면서 옷도 못가지고 나와서

때 묻어도 티도 안나는 아래위로 군복을 구해서 입고 다녔거든요. 잠바도.

막 입고 아무리 빨아도 티도 안나니까요.



크리스마스 때는 길거리의 붕어빵이랑 군밤, 호도과자 섞은 게 우리의 만찬이었고 그걸로도 너무 행복해했어요.

여중여고 앞 떡볶이도 우리의 주 메뉴였구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그런 거 우리한텐 사치였어요.

다니다가 꽃바구니 버려진 게 눈에 띄면 주워서 기념일에 부직포와 솜을 사서 뽑기한 작은 인형과  ABC초콜렛이랑 칸쵸 같은 거 담아서 선물했구요. 화려한 케익과 포도주와 잔 두 개도 그림 그려서 앞에 두고 실제로는 초코파이랑 델몬트 병쥬스로 상상 속의 파티를 벌이며 즐거워하곤 했네요.


저는 몰라도 여친은 착하고 키도 크고 단아한 인상이기 때문에 아마 길거리 고백도 받았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한번도 그런 내색을 안해서 잘 몰라요.


학교 다니면서도 과외도 하느라 만날 시간이 정말 없었어요.

저는 휴대폰도 없어서 연락도 안되는 사람이었구요. 언제나 제가 연락을 했죠.



한밤 중에 끝나서 언제나 공중전화로 잠깐 통화를 하고

일요일에야 좀 시간을 갖고 만날 수 있었네요.

(나중에 들었는데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여름에는 비 맞아가면서, 겨울에도 외부행사만 고집했대요. 찬바람 부는데도 짧은 치마에 배 드러나는 옷 입고 행사 했었대요. 돈 더 받아서 제 용돈 주고 제 학비 보태주려구요 ㅠㅠ 걔 친구들한테서 들었어요. 자외선과 대로변 자동차 매연과 먼지, 그리고 겨울바람에 얼마나 배가 아프고 피부가 깎였을까요..)


학교 다니는 내내 여자친구한테 용돈을 얻어 살았어요.

처음엔 안 받았는데 여친이

"나랑 결혼할 생각 없어? 결혼할 생각 가지고 있다면 돈 받아. 내돈이 네돈이니까 부담갖지 마. 그리고 친구들한테 얻어먹지만 말고 가끔 사주기도 하고 인심 잃지 말구. 남자는 인맥이 재산이잖아."

그 친구가 이렇게까지 얘기해서,

나중에 결혼해서 다 갚을게 하고 용돈을 받아썼습니다. 걔네 집에서 반찬 다 갖다 먹었습니다. 언제는 쌀도 가져왔더군요. -_-



그 전엔 기본반찬인 김치 살 돈은 물론이고 쌀 살 돈도 없었거든요. 정말 완벽한 거지였네요. 현금은 물론 계좌지급까지 모두 정지 당해서. 맨밥에 간장을 살짝 묻혀 짭짤하게 비벼먹는 게 매 끼니의 반복이었어요.



라면 사먹을 돈도 없어서 마트에서 라면박스 옮기다가 충격 받아서 부서진 게 가끔 나오는데 그걸 100원 씩에 사서 국 대신으로 국물 먹곤 했던 기억이 있네요.

자장면과 짬뽕이 너무 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중국집 앞에서 냄새만 배부르게 맡고 발걸음을 돌리길 수십번.. 결국 상가에서 내놓은 그릇에 담긴 짬뽕국물을 마시면서 그 갈증을 달래기도했습니다.


저희집이 잘 살 때 제 동생이 사귀던 여자가 정말 착했는데 가난한 집안의 딸이어서 어머니 반대로 헤어진 적이 있었는데,

당시 저희집이 가난해서인지 제가 사귀는 여자에 대해 어머니는 별 말씀을 못하시더라구요.

고졸에 집도 그냥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집이라는 이유로

예전 같았으면 결사반대 하셨을 어머니께서..


그러다가 저희 아버지 사업이 다시 풀리기 시작해서 돈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집도 찾고 아버지 어머니도 각각 자가용 굴릴 정도로 어느 정도는 안정되었습니다.

제 여친에게 그런 말은 꺼내지 않았구요. 아직도 그렇게 알고 있을 겁니다.

그냥 그러고 싶었어요. 갑자기 돈 생겼다고 돈 쓰고 다니면 또 예전으로 돌아가버릴까봐 너무 무서웠거든요.


집에 빚이 너무 많아서 아마 나랑 결혼하면

부모님 빚을 갚느라 40살 넘게까지 고생할 수도 있다 그러니 생각 잘하라고 해도 제 여친은,

"세상에 죽으란 법은 없대. 좀 덜 먹고 덜 입고 아껴서 열심히 살며 조금씩 갚아가면 설마 죽을 때까지 못 갚겠어? 난 자기를 믿어. 내 걱정이라면 하지마. 미안한만큼 평생 나만 사랑해주면 될 것 같은데? "

정말 감동했습니다.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을 결심했을 때도, 나레이터모델 친구들이 다 말렸대요.

술자리에서 저한테 직접 얘기까지 하더라구요.

착한 희영이 배신하면 자기들이 가만히 안둔다고.
걔 친구들이 다 말렸어요.

유학가면 잘사는 여자들, 이쁘고 어린 애들도 수두룩할텐데 바보같은 너는 버려질 거라고.


미국에 와서 어학코스를 끝내고 전략협상 분야를 공부했어요.

쉽게 말해 Negotiator라고 하는데 협상전문가, 협상컨설턴트라고 이해하시면 돼요.

한국과 미국이 무역과 시장개방 등의 문제로 FTA 할 때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라는 분이 한국측 수석대표로 주도하지 않았었나요? 그런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범죄현장에서 인질이 있을 때나 자살시도자가 있는 현장에 급파되어 일반경찰들이 현장 확보하고 SWAT 이 타격작전개시 하기 전에 쌍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그리고 각국간 군병력, 화기 유지 및 연합훈련 등 각종 협의를 하는 자리에 동원되기도 하고, 혹은 대형그룹들 간의 딜과 기업인수합병을 위해서 고용되기도 해요.

조금이라도 더 우위를 점해야 하고 유리한 포지션을 확보해서 우리쪽에 좀더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죠.

우리 쪽에서 가장 강점으로 내세워 공격무기로 활용할 카드를 찾고, 상대 쪽의 약점을 찾아서 궁지로 몰아서 기를 꺾은 후 살 길을 터주는 식으로 며칠 동안 협상을 이어갑니다.

상대도 손해보지 않은 듯 맞춰주는 동시에 우리의 요구조건을 최대한 사수해서 최대한의 소득을 이끌어내는 거죠.

肉斬骨斷(육참골단), 捨小取大(사소취대)의 사자성어처럼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거죠. 군더더기 여러 조건들을 포용하는 대신 큰 덩어리 두 세 개를 가져오는 겁니다. 그 과정에선 20년, 30년 후의 국제정세와 종목에 따른 계산까지 합니다. 물론 상대측에서도 날고 기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계획이 뭔지 알 수 없어야 하는 거구요. 국제관계에서 그때의 종속관계를 위해 몇 십년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양방간 상황과 입장에 대해 몇 달 전부터 고용되어 몇 달 동안 밤새며 공부도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을 수 있구요, 계약금, 약속된 수고료 외에 성사될 경우 보너스도 받죠.

성사율이 낮을 땐 지명도도 떨어지고 금액도 낮아지고 소질이 없는 사람은 자연히 도태될 수도 있는 직업입니다.



미국에서는 많긴 하지만 아직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서 대우가 괜찮은 편이구요 한국에선 그런 전문양성과정이 없어서 아직 정부기관 및 대기업에서조차 인식이 미흡하고 금전적 대우도 미국만큼은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식만 제대로 이해되고 필요성이 부각된다면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겠죠.

국내엔 전문가가 너무 희귀하니까.


제가 여기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도 제 여친은 저희집이 아직 빚에 시달리며 힘들게 공부하는 줄 알아요.

그래서 수시로 돈을 송금해와요. 그거 쓰지도 않고 꼬박꼬박 모아놨어요. 일부러 말은 안했구요.



저희집 수준 어느 정도 괜찮아지고 제가 여기에서 공부마칠 때가 되니까 저희집에 선이 많이 들어온대요. 소위 돈 많은 집안에서요.

우리나라에 돈 많은 집안이 그렇게 많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대도시 버스운송회사 소유주도 계시고, 서울 강남역 앞에 대형빌딩 몇 채 소유하고 계시는 집안도 있고, 할아버지 때부터 장관, 국회의원 해오신 권력집안도 있고, 거기다 인물도 좋다더군요. 저는 아직 못봤지만.


여기에서 공부할 때도 유학생들 모임에서 그런 집안 친구들 많았어요.

유학할 때 저도 몇 번 고백 받아봤어요. 다들 뭐하나 빠지지 않는 조건의 애들요.

일본이나 유럽애들 같은 다른 외국애들한테도 몇 번 받아봤고..


그런데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거지일 때 아무것도 보지 않고 저 하나만 품어 준 그 여자를,

어떻게 제 상황이 좋아졌다고 배신을 하겠습니까.

아직도 부유한 정도는 아니어서 유학생활 내내 일도 하고 돈 정말 아껴썼어요.

기한 지난 폐기처분 전 바게트빵 싸게 사서 끓인 우유에 불려서 배채웠어요.

레바논출신 애랑 우범지대 같은 곳에 방2칸짜리 렌트해서 돈 아끼며 지냈어요.

겨울에 전기장판 하나로 버텼고 여름엔 주워 온 선풍기.

먹을 거 없어서 쥐도 안와요. ㅎㅎ


그런데 돈 많은 집안 애들이 비싼 옷 쇼핑하러 다니고 좋은 차 구입해서 놀러다니고 파티하고, 대기업 누구 딸, 어느 병원장 딸 이런 애들이 수두룩한데 걔네 중 몇몇이 호감 비치면서 따라다니면 여러분들은 어떨 것 같은가요?

전유성씨 말씀대로,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편안해지는 거 한순간이예요.


그런데 그 여자분들...

제가 만약 죽을 병에 걸리거나 위험한 순간에 처한다면 저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까요?

그 친구들에 대해선 몰라도 제 여친에 대해선 털끝만큼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딴맘을 먹을 수가 없었어요.

돈은 정말 사람을 편하게 해주더군요. 많은 것을 해결해주고.

그런데 단지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일뿐 그 이상의 역할은 하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돈은 진짜사랑과 타협하거나 비교하기에는 성질 자체가 달라서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요. 단지 사랑을 해치지 않을만큼 최소한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한처럼 맺혔던 돈에 대한 집착을 버렸어요.


이제 한국에 들어가든, 미국에 불러들이든 제 남은 인생 그녀를 위해 희생하려구요.

그녀가 제게 모든 걸 주었듯 이젠 제가 그녀를 보호해주려구요.



평생 한 여자만을 위해 살 겁니다.

죽을 때까지 제 눈 속엔 그녀 밖에 없을 거예요.

여자한텐 20대가 인생의 절반이라고 하죠?

그 가장 아름답고 싱싱한 20대를 저를 위해 버린 여자입니다.

억만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젊음을 저를 위해 버린 여자입니다.

어느 누가 사랑하는 사람을 무려 5년이 훨씬 넘는 세월 동안 외국에 보내놓고 흔들리지 않고 믿고 기다려 줄 수 있을까요? ㅠㅠ 제가 유학 중에 좋은 배경 가진 여자 만나서 연락 끊고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제 심장을 누군가에게 꺼내 맡겨야 한다면 그녀에게 맡길 겁니다.

죽을 위험에 처해도 저를 위해 희생할 여자라는 걸 확신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기꺼이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그러고보니 참 신기하게도 우리는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네요.
첫번째 이유는, 그녀가 화를 낼 줄 모르는 착한 사람이어서입니다.
제가 특별히 화나게 했던 기억도 없지만 다른 일에도 화를 내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기에 언젠가 집요하게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녀가 말했습니다.

그냥 단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자기를 괴롭히려는 의도로 일부러 그러진 않았을 것이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늘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그런 자신이 답답해서 제가 화나진 않았었냐고 되물었던 사람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제가 화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제게 화를 내는 일이 있다면 그건 반드시 제게 잘못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그녀가 제 앞에서 제게 화를 내고 있다는 그 현실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고 안심할 것입니다.

화를 내건 어떻건 일단은 제 앞에 있어줬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할 것입니다.

  



여러분..

돈으로 할 수 있는 사랑이 가장 쉬운 사랑입니다.
좋은 차 타고 다니고, 좋은 요리 먹으러 다니고, 좋은 옷 쇼핑하러 다니고, 비싼 선물 사주고, 기념일마다 몇 만원 하는 선물바구니와 이벤트 하는 거...
돈만 있으면 어느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해주고 싶은데 해 줄 수 없어서 눈물 흘리며 미안해 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진짜 당신을 위해 자기 수명도 떼어 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제게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받았던 조건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100을 가졌다면 100 모두 내어주고도 더 줄 수 없어서 미안해 하는 사람.
그런 사람과 살 수 있다면 아마 당신은 평생 사랑받고 보호받으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희영아..
나 약속 지켰다. 절대 유학 가서 다른 여자 내 가슴에 담지 않겠다고 너한테 맹세한 약속.
그리고 앞으로도 지킬 거야.


나 너한테 붕어빵이랑 떡볶이랑 캔커피 밖에 못사주고 언제나 버스 타고 데이트 하고,

너한테 FI*A 운동화 사주려고 했을 때 네가 매장에서 도망나가서 대로변의 잡브랜드 1만원짜리 운동화 골라 신고 나 만날 때마다 그것만 신고 나오고...

나 정말 거지처럼 구질구질하게 살고 인생 막막했는데 네가 나 품어줘서 나 유학 갈 꿈도 가질 수 있었어.

유학 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오게 되어도 비웃지 않고 기쁘게 환영해 줄 네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난 돌아갈 곳이 있어서 용기를 낼 수 있었거든.

너 아니었으면 아마 꿈도 잃어버리고 한국에서 대학중퇴에 하루하루 생계형 일용직 노동자로 살고 있을지도 몰라.
앞으로도 내가 언제든 돌아갈 집 같은 네가 나한테 있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안심하고 시도할 거야.





네가 전에 보낸 편지에

"자기가 너무 잘나버려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더이상 없어. 어쩌지? 자기가 그렇게 커져가고 멋있게 변해가는 동안 난 7년 동안 더 늙었고 더 무식해졌고 더 초라해졌네..

그런 자기 옆에 이런 내가 있다고 생각하면 나 자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지? 그러니까..

정말정말 나보다 더 자기 마음 안에 들어오는 여자를 찾게 되면 그때 나한테 꼭 말해줘.

내가 봤을 때 좋은 여자면 안심하고 자기 보내 줄 수 있을 거야.

난 괜찮으니까 자기는 자기가 더 멋지게 날 수 있는 그것만 생각해.

대신 다음 생이 또 있다면 그땐 꼭 날 선택해줘야해.

그땐 나도 부잣집에 똑똑한 여자로 태어나서 자기한테 어울릴만한 여자로 태어날 테니깐."





희영아..

나.. 네가 보낸 그 편지 읽고 얼마나 울었는지 넌 모를거야.

지금 이 글 쓰면서도 눈물이 흘러서 모니터가 안보여..

내가 널 두고 어느 여잘 사랑할 수가 있겠어..

너처럼 좋은 여자는 내가 천번을 다시 태어나도 아마 만날 수 없을 거야.

네가 나한테 안어울릴까봐 걱정하는 거라면,

나 내가 배운 공부 다 버리고 붕어빵장수 아저씨로 살 수도 있어.

내가 익힌 것들 때문에 네가 힘들어하는 거라면 말이야.


내가 죽어서 하나님 곁으로 갔을 때, 내 인생에 너를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딱 그것만 말씀드릴거야.
내 인생의 모든 것은 너로 인해서 꽃 피울 수 있었으니까.



내 어머니가 나를 낳으셨다면,

지금의 나로 이렇게 키운 두번째 내 어미는 바로 너야.

내게 아무 힘도 없을 때가 있었는데

그 첫번째 시기에 내 부모가 나를 키우셨고,

그 두번째 시기에 네가 나를 키웠어.






일시귀국일지 영구귀국일지 아직 결정짓지 못했지만

한국 돌아가면 그때 처음으로 무릎 꿇고 네게 청혼할게.



우리..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사랑 지켜왔잖아.

우리 애들이 컸을 때

이 글을 보여줄거야.

그리고..



아빠가 엄마한테 이런 무한의 사랑을 받았다고,

그때 이미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자였다고,

엄마는 아무 것도 없는 아빠를 조건없이 품었고  

그래서 아빠는 큰새가 될 수 있었다고,

아빠가 할아버지할머니께 생명으로 진 빚이 있다면  

엄마에겐 녹 슬어 버릴 뻔한 심장과 황폐해질 뻔한 영혼의 빚을 졌기 때문에

아빠는 죽을 때까지 엄마에게 빚을 진 셈이라고,

그래서 죽을 때까지, 죽어서도 영원히 빚을 갚는 심정으로 엄마를 사랑할 거라고.

그게 내가 너희들보다 엄마를 더 아끼고 사랑하는 이유니까

너희들이 이해하라고  

그렇게 말을 할 거야.



사랑한다.

영원히..







...

이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으랴.
그것은

평화요
안식이요
이 세상의 마지막이요
처음이다.


-정호승의 《연인》중에서-



.....












아!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저기 한국사이트랑 한인유학생 커뮤니티에 올라왔다고 동생들한테 메일도 십 수 통이나 오고 전화도 좀 받았네요. 한국의 제 여자친구는 나레이터모델 했었다고 말했던 것 밖에 없는데 저인 줄 어떻게 알았을까요?

지금은 안해요. 현역으로 뛰기엔 나이가 너무 많잖아요. 요즘은 모델에이전시에서 인력관리를 하나봐요.



새벽에 일어나서 워크샵 자료 배열하다가 여자친구가 생각나서 그냥 끄적거리다가 한국 생각 날 때 가끔 들어오는 네이트에 써놓고 나간 건데 파급효과가 굉장하군요.

원본은 수정버튼을 클릭하다가 그만 삭제를 눌러버렸어요. 처음에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 미안해요.

다행히 초본이 워드패드에 남아있어서 평소 누군가에게 하고 싶었던 저희 스토리를 덧붙이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이렇게 긴 글을 누가 읽을까 싶어서 그냥 제 기분에 취해서 담고 있던 속마음을 쏟아내고 말았네요.



처음에는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톡커님들께 제 경우가 조언이 될까 싶어서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엄청 길어져서 결국 저 혼자만의 글로 전락해버렸구나 싶어서 다른 분들이 읽으실 거란 기대는 접고 집을 나섰거든요.

그런데 정리도 안돼서 문단도 안 나눴고 뒤죽박죽인 초본이 엄청 퍼져버렸네요. 초본은 엉망이라서 좀 부끄러운데..ㅎㅎ



읽어주신 분들, 여기저기 다른 사이트에 담아가주신 분들, 추천 눌러주신 분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격려해주신 분들, 그리고 동생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제 여자친구 귀에는 아직 안 들어갔나 보네요. 아무런 연락 한통 없는 걸 보니. :p

올 크리스마스도 만나지 못하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메일로 알려줘야겠어요.

제가 그 친구에 대해 평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지내고 있는지 그 친구가 이 글을 통해 잘 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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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입니다.
정말 예상외로 퍼져 나가버려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hua~~이렇게 반향이 클 줄 알았더라면 책을 내서 팔 걸 그랬나봐요. haha

글을 생각나는대로 감정대로 쓰다보니 앞뒤 안맞는 부분도 있고 예상했던대로 오해도 낳고 있네요. 쓰고 둘째날까진 다시 들어와서 나름 조금 손을 보긴 했는데도 이렇습니다.
글 올리고 나서 파장도 커지고 너무 신경이 쓰여서 일이 계속 손에서 겉돌았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안들어오고 집중하려 했는데 이것 참.. 유학 마치고 가신 분들은 짐작하시겠지만 굉장히 시간이 부족한 편이거든요.
여친과 통화를 했는데 그 친구는 너무 무서워서 못 들어왔답니다. 하하.. 어제도 사무실에서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사이트에 들어가서 인사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수 백 번 망설였다고 합니다. 결국 용기를 못내어 아직도 못 들어가고 있나봅니다. 그 친구 의외로 너무 겁도 많고 소심한 구석이 있어서요.ㅎㅎ



칭찬과 격려를 받아야 할 사람은 사실 여친뿐입니다. 어려운 사랑을 한 사람은 제가 아니라 제 여친이거든요. 제가 한 건 너무 당연한 도리여서 모든 칭찬을 받아야 할 사람은 여친뿐입니다. 저는 받은 사랑 뿐이니.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마치 제 자랑한 것 같긴 하네요.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단지 결과를 표현하려다보니. 너그러운 양해바랍니다. 여친한테 제가 하는 것 때문에 비난받을지도 모르지만 그녀가 다치지 않게 제 나름대로 치밀하게 계획세우고 조율해서 그것으로 인해 우리사이에 또 어떤 결과가 태어나도록 일부러 그렇게 한 건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그녀가 부쳐주는 돈을 돈이라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저는 그게 뭐랄까.. 우리를 연결해주는 어떤 매개체 같은 의미로 인식했어요. 그녀가 송금해 올 때마다 찍히는 금액이 마치 우리의 역사(?)가 기록되는 것처럼 느껴졌었거든요.  제딴엔 그런 것들이 (살아가면서) 우리의 감정을 더욱 단단하게 이어 줄, 돈으로 만들 수 없는 애틋한 추억이 될 거라 여겼어요. 한편으론, 그런 게 미안해서라도 저 스스로 딴맘을 먹지 못하도록 죄책감으로 저 자신을 잡아두려는 lasso처럼 쓰고 있었던 면도 있구요. 그래서 그녀가 송금해오는 걸 막지 않았는데 여러분들의 질타에 귀기울여보니 그게 저의 이기심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아닙니다 그냥 욕해주십시오. 뭐라 해명해도 그냥 제 합리화고 변명 밖에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좀 이렇습니다. 생각이 깊지 못합니다. 제가 어리석고 생각이 짧았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매일 단점을 발견하고 고치는데도 오늘도 또 배울 점이 생기는군요. 모르고 살 뻔 했는데 고칠 수 있게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남자가 될 수 있도록 더 꾸짖어 주십시오. 보약으로 알고 감사히 듣겠습니다.

자기야 미안해 :**(



제가 흔들리지 않은 건, 잘했다고 칭찬받을 일은 전혀 아니고, 단지 처음부터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련도 없었을 뿐이예요. 제가 번 제 돈도 아니고 제 팔자에 있는 여자들도 아니라고 생각했으니 관심가질 이유가 없다고 여겼을 뿐입니다.
돈을 구걸할 필요가 없으니 그들에게 비굴해질 이유 없이 당당할 수 있었구요.
가진 게 없으니 이제 앞으로 담을 일만 남았다고 자신만만하게 생각하려 했습니다.



사실 인사와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어제 썼었는데 두 페이지 빽빽하게 나오더군요. 오해소지에 대해서 일일이 해명을 쓰다보니 굉장히 느낌이 이상해지더군요. 마치 수학이나 국어 해설서같은 느낌이 나서.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썼는데도 한 페이지가 나왔구요.
고심 끝에 잠들기 전 다시 한번 썼습니다. 정말 다 빼구요. 별다른 해명도, 추가 에피소드도 넣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기네요.
여기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사실이며, 과장 또한 없습니다. 오히려 축소를 했죠. 짬뽕국물도 사실이고 집이 조금 괜찮아진 건 사실이지만 부유한 유학생활을 할 정도는 안되고 처음부터 없이 했으니 이미 익숙해져버려서 오히려 이게 더 심적으로 안심됩니다. 학비와 굶지만 않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어차피 다른 곳에 돈 쓸 일도 없으니. 이게 사실이고 저희가 실존인물이면 놀라실 분들이 많으시겠군요.hh.. 그러려면 저희를 공개해야 합니다만 그러기가 참.. 쉽지가 않네요. 12월이면 과정을 끝내고 귀국예정이 있긴 합니다만. 일년 남았네요. 선 이야기로 의심하시는 분도 계신데 사실입니다. 어제도 어머니께서 그것때문에 전화 받으셨다고 하시더군요. 전부터 제 소문이 좀 과장되게 난 편이라. 어머닌 아직 좋은 곳에 약간의 미련이 있으신가 본데 저는 원래 불효자니 평생 저와 함께 할 사람이니 제게 맡겨달라고 미리 못박아 두었구요.


어차피 다른분들께 믿어달라고 쓴 글이 아니니 소설이라 하셔도 뭐 상관은 없지만, 오해를 낳게 된 건 자세한 과정과 이유를 빼고 썼기 때문이고 제가 잘못 처신하고 있는 것도 있을테지만 절대 제 여자 가슴 아프게 하진 않겠으니 안심하시고 너무 큰 걱정은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런 걸로 제 자랑 하려 했거나 아까워 하는 감정이 제 마음 속에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아마 이런 글 올리지도 않았을테고 이미 마음 바꿔 먹었을지도 모르죠. 안심하십시오. 알렉스씨처럼 늘 발 씻겨주고 안마도 해주고 그렇게 받들며 살겠습니다. 남자분들은 욕하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드리세요. 분명 더 크게 돌아올 겁니다. 남한테 해주는 게 아닌 당신의 사람에게 해주는 거잖아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모두 가슴 속에서부터 나오는 사랑한다는 말 꼭 하시길 바라고, 싱글이신 분들은 이제 더 착하고 더 좋은 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본인들에게 있다는 걸 다행으로, 그렇게 긍정적으로 여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to you and your everything!





P.S  비밀토끼님 저는 싸이월드 같은 걸 하지 않아서 여기서 전합니다. 원하시는 분들 모두 저희 이야기를 가져가셔도 권리주장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행복한 후유증으로 인해 삭제할까도 상의했지만 결국 남겨둔 이유는, 우리 이야기로 감정을 공유하신 모든 분들께 이미 소유권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마음껏 가져가셔서 좋은 소설 쓰시기 바랍니다. 만약 책 나오게 되면 싸인하셔서 한권만 선물해주세요 :) 기쁘게 소장하겠습니다.
글 올리는 거 도와준 폴군 고마워.



p.s  추가글 때문에 또 길어져버렸네요. 쓸 때마다 길어지니 이것 참...난감...

B.G.M은.. 가끔 참고 참아도 그 친구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보고 싶을 때, 공부하는 과정이 너무 막막해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손 내밀어 도움 청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내일이 오는 게 두렵고 잠이 들어버리면 내일은 사형장에 끌려갈 것만 같은 그런 두려움에 째깍째깍 초침소리에 너무너무 공포감에 질려서 한국으로 도망쳐버리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 사진이랑 예전 편지 펼쳐놓고 목놓아 실컷 울어서 속응어리를 풀고 진정시키곤 했는데 그때 애용했던 노래 중 하나라서 첨부한 것이고요, 언젠가 웅이아버지 라는 개그코너 봤을 때 거기서 발견한 노래입니다.
아 이건 아버지께서 해주신 favorite quotes입니다. 명언, 어록..격언 뭐 대충 그런 의미인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덧붙입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하늘을 감동시키지 못할 노력으로는 하늘 아래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여자분 답장>


왠지 그래야할것 같아서 2달정도전부터 말을 높이긴했지만 아직 어색하네요. 여기에서 글로 그러니까 더 이상하구...

괜히 저까지 이런글써서 여러가지로 여기 다른님들 심기건드리고 있는건 아닌가 넘 걱정도 되구...그래서 답장써놓고두 안절부절하고있어여 ㅠㅠ

혹시 몇분이라도 거슬린다하시면 바로 삭제할께요 죄송해요

..........................................



안녕하세요
저는...
음....저는....
일단 이 글에 나오는 여자구요....

공개답장쓰려니까 굉장히 부끄럽네요....

자기가 꼭 읽었음 좋겠어여


뒤늦게 발견했네요.
친구들한테서 전화 받았어요. 혹시 저 아니냐고..니글 인터넷에 뜬것 같다고..
너무너무 놀라서 심장이 터져버릴것같고 손이 떨려서 글을 칠수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할지...너무 울어서 눈도 퉁퉁............



근데 저는..
제가 한건 너무 작은건데 한것에 비해 너무 큰 평가를 받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너무 큰것을 받아버렸네요 감당할수 없을만큼. ㅠㅠ
저는 내세울수있는 게 하나도 없어요 잘할수 있는 것도 하나도 없구요
그런데 처음으로 제가 잘한 무언가를 발견했네요
정말 좋은사람을 사랑했다는 것이요



자기..
그때 저한테 말걸어줘서 고맙고 제가 자기를 사랑할수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먼나라에서 외로우셨을텐데 힘들겠지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까지 힘들게 지내셨는지 몰랐어요
저는 한국에서 배부르게 먹고 따뜻한데서 잠도 잘잤는걸요
미안해요 저혼자 잘지내서... ㅠㅠ



오늘 모든걸 알았지만 그래도 자기한테 돈을 붙일거예요
어차피 별도움 안되는 적은돈이겠지만 받아줘요 그것도 저의 즐거움이니까요. 저를 위한것이에요.
제가 자기를 위해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어졌을때 그땐 정말 제가 쓸모없는 사람으로 느껴질거예요



제가 드리는 사랑은 아주 작은사랑이에요
작은걸 드렸는데 자기가 크게 받으셨을뿐..



자기가 저를 위해 여기에 편지를 쓰셨듯이
저도 여기에서 자기한테 답장을 쓰는거예요

자기한테 메일을 보낼까했지만 왠지 저도 이래야할것 같아서...



언제인가 자기의 어떤점이 좋아서 사랑하느냐고 물어보셨었죠?
그때, 처음엔 없어보여서 좋았고, 좀 지나서는 사람하나 살린다는 심정으로 희생한다는 생각이었고, 점점 지나면서 내팔자려니 한다고 장난친거 기억해요? ^^
사실은..,
자기의 사랑을 확신한 계기가 있었어요



언제인가 떡볶이집에서 떡볶이먹다가 뜬금없이
제 눈..한참을 바라보다 주르륵 눈물 쏟은거 기억나요?
그렇게 이유도 없이 우리 펑펑 울었었잖아요
자기 눈물을 닦아줄수도, 울지말라고 말할수도 없었어요
그냥 실컷 울도록 두는게 그순간 제가 할수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가 슬픈눈으로 저를 한참 바라볼때 이미 당신의 마음이 전해졌거든요
이사람..너무 미안해하고있구나..라는..
제마음도 그렇게 아팠는데
당신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때
이 사람...내가 사랑할수밖에 없는 남자구나 라는 결심이 섰던거예요



머리가 나빠서 기억은 잘안나지만 티브인지 영화인지 모르겠지만
왜 날 사랑하느냐고 묻는 여자에게 남자주인공이,
당신은 내가 사랑할수밖는 사람이었다고, 내심장이 그렇게 시켰다고 말한 장면이 기억나요.



저도 그와 같아요
그냥..이남자..내가 사랑하지않음 안되겠구나 하고 느꼈을뿐이예요.


고마워요...
속마음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너무행복해요ㅠㅠ


나의 하늘...
사랑합니다...










아참
그리고 얼굴가린 사진으로 올려줘서 고마워요
얼굴 공개되었음 아마 부끄러워서 밖에도 못나갔을거예요 ^^
대학교도 다녔었는데 조금 다니다가 관둬서
그냥 고졸이라고 한건데...^^ 고졸맞네요 ㅎㅎㅎㅎ





저는 시를 잘 몰라요
그래서 답시가 떠오르지 않지만...
이런 것도
시가 될수있을까요?

앞에 그릇이 있어서 떠오르길래 썼는데..유치하겠지만 욕하진마세요 ^^

지금도 심장이 터질것 같아요 부끄러워서 얼굴도 화끈거리고...

어쩌면 삭제할지도 몰라요 ㅎㅎㅎ



...


접시에 물을 부었습니다
당신의 이름과 사랑한다고 글씨를 씁니다
지워집니다
억만번 또쓰면 새겨질까요
그렇게 또
접시물에 저의 사랑을 새깁니다



.....







-출처 - 네이트판
Posted by Sinoe
,

정말 오랜만에 중학교, 고등학교시절의 몰두했었던 에반게리온 시리즈.

얼마나 재미있었던지 워커맨에는 잔혹한 천사의 테제와 Fly to the moon을 넣고 한창 들었지요.

그땐 비디오와 vcd 정도의 난감한 화질로 어케 볼 수 있는 것으로도 만족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추후엔 DVD가 나오고 해서 다시 한번 감동하면서 감상을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그러던 어느날 극장판으로 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얼마나 반갑던지..

'에반게리온 서'의 경우 tv 시리즈와 너무나 스토리가 비슷해서 조금 실망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ㅠㅠ

이번에 에반게리온 파의 경우는 전작에 너무 실망해서 그랬나 초반에는 정말 그저 그렇게 보고 있었는데!!

딴따라라라 딴따라라라 딴따라라라 딴따라라라 ~(이 bgm은 정말 들을 때마다 소름돋아요;)



아야나미를 돌려줘! 라고 외치는 신지군!





 각성하는 에바!

레이를 구출(?) 하는 신지와 초호기의 각성 부분에는 찡~ 하면서 소름이 돋는 전율을 오랜만에 느꼈네요.

마지막에는 언제나 신비에 둘러쌓인 카오루군이 등장. 


이번에야말로 너만큼은 행복하게 해 주겠어.

라고 외치는데 이번에야말로는 멀까 싶네요.


마지막엔 언제나 그렇듯 미사토상의 서비스 서비스~!

Q가 기대됩니다~~

 
Posted by Sinoe
,
우리나라 국민이면 끝까지 읽어라,



부탁한다 .



서민이라면 끝까지읽어라.



부탁한다.



생각이있다면 끝까지읽어라.



정말 부탁한다.





명바기깔람 알고까자 - 당연지정제 폐지와 건강보험붕괴 by Interstella 

참고로곧 졸업할 의대 학생이다. 현직은 아니니 글의 세세한 팩트에 넘 기대하지 마라. 
(이상한거있으면 말해라. 고칠테니까...) 
암튼내가 정부부처 요인도 아니고 확실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작성한건 아니지만 
이쪽업계종사 예정자(내년3월부터 출근할듯하다 ㅅㅂ)로서 줏어들은게 좀 있어서 
이기회에좀 풀어볼까 한다. 
원래의갤에서 몇번 싸질렀는데... 
그건동종업자 대상이라 외부인 보기에 넘 어려울듯하여 다시썼다. 
길게 써놨지만 맨뒤에 정리했으니 넘 부담갖지 말고 봐라. 
귀찮으면고거만 보던가... 

일단기본개념정리부터 하고 가자. 

*건강보험 : 나라에서 운영하는 보험상품. 법으로 강제되는 제도임. 
*민간보험 : AIG띠링띠링 요런거. 자유롭게 계약, 가입, 지급됨. 
*당연지정제 : 모든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이라는 보험'만' 계약해야된다는 법. 강제임. 
*보험가입 : 환자이자 고객인 사람이 보험회사에 매달 돈내고 회원되는거. 
*보험계약 : XX병원이 보험회사랑 계약하는걸 말함. 
(병원이 보험사랑 계약하는거, 환자가 보험사에 가입하는거 요 두가지 헷갈리지마라 
이거 헷갈리기 시작하면 머리빠개짐) 
*지급률 : 보험사가 가입자한테 달달이 걷은 돈중에 일터질때마다 치료비로 쓰라고 돌려주는 비율 
100에서 이거 뺀 나머지가 보험사 수익률이 됨. 
*AIG : 짱 큰 보험회사. 돈 존내 많으며 울나라 넘실거리는 보험전문회사. 
*삼성 : 니들이 아는 삼성 맞음 
*의료산업화 : 의료를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서 경제좀 살려보겠다는 정책. 


의료보험이란게머냐...자동차 보험, 화재보험알지? 고런거랑 비슷하다. 
의료비라는게원래 조카게 비싸서 병걸리면 돈이 억수로 깨지니까 
평소에여러사람이 모아서 일터졌을때 그놈한테 몰아주자 이거지. 

울나라에도의료보험이 있는데 
울나라 의료보험시장은 딱 하나, 바로 건강보험공단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국민건강보험(이하건강보험으로 칭함) 이라는 상품만 써야돼....강제야. 딴거못씀. 
두가지 면에서 강제인데 

첫째는, 동네점빵병원부터 삼성현대아산병원까지 싹 다 건강보험과 계약을 해야되며 
이걸 "당연지정제" 라고 함. 이거 꼭 기억해둬라. 
둘째로,모든 국민들도 이건희부터 길바닥 노숙자까지 건강보험에 자동가입해야하는거지. 
전국민 의무가입. 태어날때 가입한다고 보면 된다. 


건강보험을나라에서 하나로 강제하는 이유는 
일단 요게 의료시장의 특성상, 워낙에 정보가 부족하고 파는놈(삼성,병원,의사등등)이 
구매하는(국민or니들)놈속여먹기 쉬워서....그냥 시장에 납두면 존내 비싸지걸랑. 
특히없는놈들은 더 털리기 쉬워서 더 손해고. 그런 연유로 정부가 가격관리차원에서 하는게 있고 


그리고강제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게, 지급률이 높다는거야. 
먼말이냐면, 미국 의료보험사들 지급률이 30%될까말까 할거다. 
보험가입자들한테달달이 걷은돈이 100억이라면, 
병걸리고병원가고 할때 나눠주는 돈이 30억이라는거지. 나머지는? 
관리비랑잡다한거 빼고, 보험사(삼성, AIG)가 이윤으로 먹는거지. 아깝잖냐. 


반면에현행 건강보험 지급률은? 
지금건강보험 재정이 흑자네 적자네 하지만 지급률이 90%가 넘어. 
그니깐그냥 걷은대로 전부 돌려준다고 보면 되지. 
그래서정부에서 하는구나...하면 되겠다. 


암튼나라에서 하는 이 보험이 니들한테 참 좋은 제도인게 
우선은,니들이 병나도 크게 부담안되게 목돈 만들어 준다는거랑 
둘째로위에서 말한것처럼 지급률이 참 높다는게 있어. 
근데사실 이 두가지는 민간보험 잘 굴려도 비슷하게 낼 수 있는 효과야. 


이두가지 말고 장점이 더 있는게 
바로"소득에 따라 걷어서 필요에 따라 쓴다" 는 거야. 
사실 이게 건강보험의 가장 큰 특징이자 혜택이며 
또한건보붕괴로 가는 핵심 키워드이기도 하지. 
잘 보자고. 이제부터 중요함 ㅅㅂ 

건강보험에서보험료 걷을때는 소득에 따라 걷기땜에 
-한달에 1억원씩 버는놈은....300만원 내고 
-한달에100만원 버는놈은....3만원 내고(실제로 완전 가난하면 아예 안내기도 함) 
이런 식이야. 
글고 이걸 가지고 아파서 병원비로 쓸때는 필요에 따라 쓰기땜에 
-병원 안가는 사람은 혜택볼일이 없고 
-병원자주가는 사람은 무지하게 혜택을 보지. 일년에 천번가는사람도 있다지? 물론 추가비용 없이. 
->>사실 없는사람들이 아플일이 더 많기땜에 오히려 저소득일수록 혜택이 커짐 


정리하면,결국 건강보험의 여러가지 특징중 가장 중요한건 
"부자들이 돈걷어서 없는 사람들 병원비 내주는 시스템" 
바로요거야. 소득의 재분배 효과. 
소득상위 5% 가입자가 내는 돈이 아픈사람들이 쓰는 전체 재정의 30%정도를 차지하는거지. 
물론이렇게 돈많이 내는 인간들, 아마 거의 건강보험 혜택 볼일 없을꺼다. 
아주속이 타겠지. 돈은 매달 수백씩 꼴아박고 병원갈일은 없으니 ㅋㅋ 


근데이런 부자들이 싫어할만한 제도가 도입된 이유는 
박통이북한 견제하느라 시작한거를 
전두환이전국민으로 확대한거라서 그런거야. 
박통이하라면 해야지, 별수있냐...부자들이라고. 
암튼 부족한대로 그렇게 군화와 칼로 시작하여 끌고 온 덕택에 
니들은적은 돈만 내고(서민70%가 내는돈이 전체재정의 30%쯤) 
똑같은서비스를 받아온거지. 


글고울나라 의료서비스가 저렴한 또하나의 이유는 
강제보험을정부가 틀어쥐고 가격까지 존내 싸게 억지로 매겨놔서 그런 것도 있단다. 
그래서의사들이 싫어하는거고. 암튼 이얘기까지 하면 너무 길어지니 넘어갈께..... 
그래도일단 저렴한 의료를 유지하는데 의사들, 특히 외과 내과 산부인과 등등 보험과 의사들의 
희생이꽤 있었다는건 좀 알아줬음 한다...그니깐 넘 욕하지들 말고. 
머물론 보험이랑 상관없는 피부 성형 요런건 욕하든말든..니맘이다. 
어쨌든 이런 보험을 유지하려면 당연히 누군가는 짜증나겠지? 

건강보험시스템 하에서 각 주체별 손익계산를 써보자구. 
1. 부자들->매달 수백만원 내고 병원갈일 없는데 짜증날꺼 아니겠냐. 매우 손해임. 
2.보험사들-> 이윤률 50%쯤 되는 엄청난 사업 못함. 군침 흘리고 있음. 
3.의사들->특히 보험과 의사들 엄청 짜증남. 짜장면 강제로 천원에 파는 중국집 사장 심정과 비슷. 
4.서민들, 평민들->꽤 좋은 제도임. 돈 얼마 안내고 조낸 좋은 서비스 받음. 
5.정부 ->돈 얼마 안들이고 의료제도 해결. 간지남. 


이런상태라서 1번2번3번이 건강보험을 바꾸거나 깨려고 노력들을 해왔어. 
그러면4번5번이 좀 막아줘야 할텐데 
4번들은....정신줄놓고뭐가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고 일단 삼성쵝오~ 명박이짱~ 이러면서 
지들금송아지를 걷어차질 않나 
5번은4번 챙겨주는 본연의 책임 씹어먹고 1번2번이랑 붙어먹지를 않나.... 
그러니 이게 유지가 되냐? 


그시발탄이 "당연지정제 폐지" 요거야. 
당연지정제가모든병원 100%강제계약에서 벗어나면 
일단 병원들이 건강보험 말고 다른 민간보험 회사들이랑 계약할수가 있어. 
건강보험을벗어나는 민간보험 병원들이 생기겠지? 
우리디씨병원은 AIG보험 환자 받스빈다...이렇게 되는거고 
그러면 필연적으로 민간보험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도 생기겠지? 

아마도1번 부자들이 이 대상이 될꺼야. 돈 좀 있어서 간지의료 받고싶으며 지불능력도 되는... 
얘들이 이런 고급병원들 이용하게 되면, 
건강보험에다도달달이 수백씩 내고, 삼성보험에도 또 수백씩 내고.... 
요렇게해줄까? 노노~ 
사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양측 보험에 모두 돈만 내준다면 
부자들좋은병원 쓰건말건 우리같은 서민들은 아무 영향없지. 
몇몇애기들이 이렇게 믿고 있더라고. 그래서 민간보험 해도 서민 문제없다 머 요런거지. 


근데그렇게 할거면 보험사랑 병원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지 못해. 
저렇게쌍으로 돈내줄만한 부자들만 대상으로 해서는 
민간보험사업자체가불가능하거든. 이윤이 안나니까. 
그래서 정부에서 아마 부자들이 민간보험으로 갈아타면 
건강보험에돈 안내도 되게 해줄거야. 시장 만들어야 되거덩. 
"ㅅㅂ나 어차피 민간병원만 다닐꺼임 건강보험 탈퇴하게씀" 이럴꺼다 이거지. 


나머지는돈없어서 고급병원 못가니까 그냥 공보험 남는다 치고 
자그럼 건강보험 불만인 사람 부자 상위5%가 탈퇴한다 치자. 
지금 시스템의 건강보험에서 
100명이모여서 소득에 따라 걷은돈 월 100만원을 가지고 나눠쓴다고 가정하면 
다섯명이 탈퇴해서 95명. 근데 얘들이 그냥 다섯이 아니라 
월30만원 부담하던 부자다섯이라, 30만원을 들고나간단 말야. 

이제는95명이 70만원가지고 나눠쎠야지. 
이전같으면1명당 만원(100만원/100명)씩 쓸수있던게 
1명당칠천원(70만원/95명)으로 떨어졌네? 
그럼 어째야 할까? 당근 예전에 보험에서 커버해주던 병들을 빼야지. 
보험지급범위가축소된다 이거야. 자꾸 부실해진다구. 

그럼이번에는 아까 못나간 15명(100명중 소득 6등~20등)이 불만을 가질꺼야. 
공보험이이전보다 부실하거든. 이정도면 민간보험 가는게 낫겟다 싶어진거지. 
그럼 이번엔 얘들이 또 탈퇴. 
얘들도30만원쯤 들고나감. 
이제 80명이 40만원가지고 나눠쓰는 시대. 1명당 오천원. 


두싸이클만 돌아도 
한사람이받을 수 있는 돈이 만원에서 (100만원/100명) 
오천원으로떨어진다 이거야.(40만원/80명) 
요렇게 몇바퀴 돌면? 

뭐점점 오그라들다가 
그냥가난한 사람들끼리 서로 돈모아 도와주는 민망한 보험이 되든지 
아예없어지든지 하겠지. 

당연지정제에 예외 인정해주는 순간 요런식으로 건강보험 붕괴로 이어지게 돼있다구. 
건강보험없애겠습니다....라고 말하는거랑 
당연지정제예외인정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거랑 느낌이 확실히 다르지? 
근데사실 같은 말이거든. 
아마도반발심리 줄여보자고 일부러 이렇게 추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데도당연지정제 깨봐야 건강보험 붕괴 안된다구? 
아까말한것처럼 상위권 부자들이 
민간보험사에도수백씩 내면서 서민들 위해 건강보험에도 수백씩 예전처럼 턱턱 내준다면야 
건강보험유지 되겠지. 그돈으로 가난한 사람들 비용까지 댈 수 있으니까. 
근데아까도 말했듯이, 그렇게 할거면 애초에 민간보험 시장 자체가 형성이 안되므로 하나마나야. 

시장만들겠다는게 결국 부유층 끌어들이겠다는건데, 부유층 까면서 시장만든다? 
당연지정제는 콜라병 뚜껑이나 마찬가지야 
뚜껑은따도 콜라는 안넘치겠지....하고 기대하는 셈이지. 


그동안건강보험 쓰던 사람들이 
이런식의길을 따라서 대부분 민간보험으로 흘러들어갈거고 
이게의료산업화의 끝이 될꺼다. 
자기들은그때그때 더 나은 보험을 찾아 옮겨갔을 뿐인데 
결과적으로"건강보험에서 밀려나 민간보험에 끌려들어가게" 되는 꼴이지. 
물론 그때 니들이 가입하게 될 보험이란건 
항목별수가가 이전보다 꽤나 비싼(30만원짜리였던 맹장수술이 300만원은 될꺼다.) 
것들로구성되었을테고 
니들돈못번다고 부자들 돈 끌어다 도와주지도 않으며 
지급률도30%수준이라 낸돈의 30%밖에 돌려받지 못하지. 
고로 건강보험보다 대여섯배 이상의 보험료를 달달이 내고 
예전보다훠~~얼씬 모자란 서비스를 받게 될꺼다. 


뭐꼭 단점만 있는건 아니야. 
의료산업쪽에꽤 많은 고용이 창출되며, 
대기업들은큰 이윤을 거두게 될테고 
부자들은예전과 같거나 적은 돈을 내고도 미국영화에서나 보던 깔끔한 병원에서 
여러의사들에게 둘러싸여 양질의 서비스를 받겠지. 수명도 늘어나겠다야 ㅎㅎㅎ 
또한실용정부(막상 부르려니 어색하구만)는 의료산업화를 통한 
경제활성화라는자화자찬 할거리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걍 90%밖에 안되는 서민들만 좀 불편할 뿐이지 
나머지에게는참 좋은 제도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이런 소리야. 
뭐 어떻게 생각하든지....그건 니들 맘이니까 알아서들 판단해라. 


요약한다. 


1.당연지정제 손보는 순간 건강보험 붕괴로 쭈~~욱 이어진다. 무슨일이 있어도. 


2.건강보험 존내 좋다. 있는놈이 돈대서 없는놈 아플때 돈주는 제도니까. 


3.부자들이 불만이고 민간보험사랑 손잡고 지들끼리 놀려고 한다. 없는놈한테 돈 안주게 된다. 


4.없는놈들끼리 절대 건강보험 유지 못한다. 


5.고로 당연지정제 깨고 건강보험 유지된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움. 


5.대통령 잘찍자. 꼬우면 돈벌든가 ㅅㅂ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



아마 



유전장수 무전단명 이라는 말이생길것이다 곧
Posted by Sinoe
,

티스토리.

생활 2010. 4. 13. 19:01
그렇게 가입하려고 애쓸때는 초대장이 없었는데..

이렇게 가입하게 되었넹..ㅋ

공명, 두리형 ㄳㄳ
Posted by Sin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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